“아이고, 허리가 아니라 등이 아프네.”
어느 날 갑자기 등이 뻐근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흔히 허리 디스크나 목 디스크를 먼저 떠올리지만, 우리 몸의 척추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에 흉추(등뼈) 쪽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흉추 추간공 협착증은 생각보다 흔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흉추 추간공 협착증이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그리고 우리들병원에서 진행된 최신 내시경 시술 사례를 통해 쉽고 명확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 나누듯, 친근하지만 전문적인 정보도 놓치지 않고 전달해 드릴게요! 😊
뼈가시 때문에 등 통증이? 흉추 추간공 협착증의 정체
60대 남성분께서 3년 전부터 시작된 좌측 등과 옆구리 통증으로 저희 병원을 찾아주셨습니다. 특별한 외상 없이 시작된 통증이라 더욱 답답하셨을 텐데요. 다행히 감각이나 운동 신경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지속적인 옆구리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셨다고 합니다.
정밀 검사를 위해 CT와 MRI 촬영을 진행한 결과, 흉추 9번과 10번 사이에서 원인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뼈의 일부인 위관절돌기(superior articular process)가 마치 가시처럼 자라나 좌측 추간공을 좁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죠. 이로 인해 추간공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흉추 추간공 협착증으로 최종 진단되었습니다.
추간공(Intervertebral foramen)이란 척추뼈 사이에서 신경이 빠져나가는 통로를 말합니다. 이 통로가 좁아지면 신경이 압박을 받아 다양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는데, 흉추 부위에서 발생하면 등이나 옆구리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침습 내시경 시술, 통증의 굴레에서 벗어나다!
진단이 명확해진 만큼, 환자분께는 내시경을 이용한 흉추 추간공 협착증 치료가 결정되었습니다. 튀어나온 뼈 가시(위가시돌기)를 척추 신경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최소침습 시술로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전문의가 내시경을 이용해 좁아진 추간공 부위에 접근하여, 환자분의 통증을 유발하던 튀어나온 뼈를 정교하게 제거했습니다. 마치 섬세한 수술을 하듯,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해결하는 것이죠.
수술 후 다시 CT와 MRI 촬영을 통해 확인해보니, 문제의 뼈 가시가 깨끗하게 제거되었고 좁아졌던 추간공이 넓어져 신경이 편안하게 통과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결과는 수술 후 바로 나타났습니다! 퇴원하시는 날, 환자분은 수술 전 느끼셨던 통증의 80%가량 감소되었다고 말씀하시며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퇴원 후 2개월 뒤 외래 진료에서는 남은 통증마저 모두 호전되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내시경 척추 수술은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제거하면서도 신체에 부담을 줄여 회복을 빠르게 돕는 최소침습 척추 수술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나누는 우리들병원의 학술 열정
이처럼 환자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새로운 시술과 연구는 우리들병원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매주 금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금요 학술 콘퍼런스 (Friday Grand Tele-Confernce)’는 국내외 의료진들이 영상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실제 치료 사례를 공유하고 최신 의술을 토론하는 귀한 자리입니다.
이번 흉추 추간공 협착증 내시경 시술 사례 역시 이러한 학술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된 치료법을 환자분들께 제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끊임없는 배움과 나눔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통증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저희 의료진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등이나 옆구리 통증으로 불편함을 겪고 계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내일을 응원합니다.